■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선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말 연초 남북미 간의 북핵 테이블의 윤곽이 대략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내놓으면서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전망해보도록 하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한범]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혹은 2월에 열릴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동안 실무회담도 진척이 없었는데 일단 미국 정상이 김정은 위원장과 재회하겠다 이렇게 확인한 걸 보면 어느 정도 물밑접촉에서 진전이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한범]
아마 큰 틀의 상황 변화는 아닌 것 같고요. 왜냐하면 올해 북미 비핵화 협상, 남북 정상회담도 그렇습니다마는 보면 비핵화의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에 대해서는 실무 선에서 이견이 굉장히 큰 편이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을 포함해서 특사 교환 그다음에 친서 교환을 통해서 정상급 차원에서는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그런 그림을 보여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관건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이라고 하는 고위급회담이 지체되고 있는데 그것 역시 지금 북한은 종전선언을 포함해서 단계적인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이걸 안 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고위급회담은 꼬여 있는 상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재추진 의지를 밝힘으로써 동력을 부여하고 있는 그림으로 봐야 된다. 그러니까 어떤 상황의 획기적인 반전이라고 보기는 아직은 어렵습니다.
획기적인 반전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런 얘기를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제 두 달 정도 시간이 남은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말에 의하면. 가능성이 일단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만약에 열리게 된다면 언제가 가장 유력한 시점일지 어떻게 보십니까?
[조한범]
가능성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반드시 열려야 됩니다.
왜 그러냐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을 한 상태고 또 지금 북한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조미관계 개선, 북미관계 개선 약속을 한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조만간 신년사가 발표가 될 텐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20311352190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